광주대학교 여자농구부 선수들이 학교 체육관에서 2016대학농구리그에 대비해 다양한 전술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6대학농구리그 여자부 공동 1위 수원대와 27일 맞대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여자 농구부가 2016남녀대학농구리그 홈 개막전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대는 27일 오후 3시 학교 체육관에서 수원대와 여자부 리그 3차전을 치른다. 광주대와 수원대는 현재 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 올 시즌 광주대는 신구 조화 속에 안정된 전력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시즌 첫 대회였던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대학리그에서도 2연승(용인대 55-53 승, 한림성심대 70-49 승)을 기록하는 등 올해 전승을 거두고 있다.지난해 리그 우수선수상과 스틸상을 받은 우수진(4년), 올해 MBC배에서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받은 장지은(3년)이 건재하고 강유림, 서지수, 홍채린, 김보연 등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되는 신입생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전력이 상승했다. 여기에 동계훈련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훈련을 바탕으로 한 팀 전술훈련을 모두 소화하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수원대 역시 박찬양(180㎝·4년)과 최윤선(177㎝·1년)을 중심으로 한 높이의 농구로 올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광주대는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다는 각오다. 국선경 광주대 감독은 “수원대는 높이가 좋기에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승리할 경우 후반기 경기운영이 수월해질 수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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