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분기 분양시장 ‘뜨겁다’

2분기 분양현황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등 13개 단지 5642세대 공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앞두고 잠시 주춤했던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몰이에 나서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srbhome.co.kr)에 따르면 4월 중순 이후 2분기 중 광주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3개 단지 5642세대에 이른다. 총선 직후 견본주택 문을 연 신(新)일곡골드클래스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5곳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1순위 청약접수한 북구 삼각동 신(新)일곡골드클래스는 5월2~4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신(新)일곡골드클래스는 75·84㎡ 327세대로 이뤄졌다. 29일 견본주택을 선보이는 광산구 쌍암동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는 아파트 1111세대, 오피스텔 152실 등 1263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또 최고 42층(펜트하우스 별도)에 달하는 초고층 높이로 주목받고 있다. KTX호남선과 광주도시철도 1호선의 더블역세권 혜택을 내세운 KTX역 모아엘가(341세대)도 같은 날 공개된다. 모아엘가는 이곳 분양을 마친 후 6월 초쯤 광산구 하남동 72블록에 위치한 하남3지구 모아엘가 더 퍼스트(710세대)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오는 28일, 29일에는 선시공 후분양 주택인 동구 계림동 태성아름진(27세대)과 북구 오치동 비리치타운(29세대)이 견본주택을 각각 오픈한다. 다음달에는 전세난을 해소해줄 올 전세 아파트와 재건축아파트, 지역주택조합 등이 기다리고 있다. 5월 초 분양 예정인 서구 쌍촌 엘리체는 쌍촌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73·84㎡ 602세대 규모다. 첨단대라수는 광주 최초의 뉴스테이로, 모든 세대가 전세로 이뤄졌다. 첨단대라수는 광산구 쌍암동 689-2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80㎡ 300세대로 구성된다. 지역주택조합도 있다. 광산구 우산동 663-1번지, 무진대로 인근의 ‘무진위멤버타운’이 1차 조합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83·84㎡ 599세대이며, 시공사는 아직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광산구 송정동 숲안애 147세대도 5월 중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서구 광천동에 들어설 주상복합 쌍둥이 빌딩으로 관심을 모아온 광주 써밋플레이스가 분양을 시작한다. KBC광주방송이 시행사로 나서는 광주 써밋플레이스는 84㎡ 246세대 규모다. 이 밖에 동구 소태동 지원2-1구역을 재개발한 골드클래스(716세대)가 5~6월께 분양시기를 조율 중이며 산수동 광신프로그레스(335세대)도 6월 분양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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