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2020년 도쿄올림픽 로고 새로 만들어…다양성·조화 강조

2020년 도쿄 올림픽 로고(사진=도쿄 올림픽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표절 논란'으로 폐기한 대회 엠블럼을 새로 만들어 발표했다.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후보 시안 4개 중 도코로 아사오 작가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조직위는 지난해 7월 사노 겐지로 작가가 제출해 선정됐던 작품이 벨기에 그래픽 디자이너 올리비에 데비가 만든 벨기에 극장 로고와 비슷하다는 지적이새 엠블럼은 에도 시대 문양인 '이치마쓰모요'(市松模樣)를 테마로 다양한 모양의 남색 사각형 체크무늬로 꾸며졌다. 형태가 다른 세가지 종류의 사각형은 각기 다른 나라와 문화, 사상을 표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성과 조화를 나타낸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지난해 엠블럼 재공모에 나선 도쿄 조직위는 총 1만4599개의 응모작에서 최종 4개 시안을 추려 일반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모은 끝에 도코로 작가의 작품을 새 엠블럼으로 확정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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