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22~23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주요 여행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광지를 주제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관광공사가 싱가폴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 등을 묶은 관광상품 설명회를 갖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싱가포르에서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뷰(VIU)와 KBS WORLD를 통해 방영된 뒤 현지 최대신문인 'The Straits Times'에서 수 차례 관련 기사를 내 놓을 만큼 현지 반응이 뜨겁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20여개 싱가포르 여행사를 대상으로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경기관광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경기관광공사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파주 캠프그리브스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근 파주 산머루 농원, 고양 MVL 호텔, 원마운트, 한화 아쿠아플라넷 등을 소개했다. 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한 한국의 치킨을 체험할 수 있는 이천 '제네시스 치킨대학,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촬영지인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경기관광공사는 특히 22~23일 이틀간 현지인 150명을 싱가포르 코리아 플라자에 초청, 경기도 개별 관광 워크숍을 개최했다. '태양의 후예와 함께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들은 촬영지인 분당 정자동 달콤커피와 네이버 팩토리, 한국민속촌, 에버랜드를 소개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태양의 후예 등 국내 드라마에 대한 싱가폴 인기에 착안해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며 "이번 설명회는 단순히 촬영지 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관광객들이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이야기가 있는 경기도를 알리는 데 최대한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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