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초저가 슈트브랜드 론칭…女 편집숍 멜본 개장

엠아이수트(M.I.SUIT), 기능성에 디자인까지 잡은 데일리 수트족 위한 브랜드여성 편집숍 멜본, 영라인에 잡화라인 추가해 타깃 고객 확장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랜드그룹의 유통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이 자체 브랜드(PB) 강화에 나선다.이랜드리테일은 오는 NC 강서점에 신규 슈트 브랜드 엠아이수트(M.I.SUIT)를 론칭하고, 여성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멜본을 연다고 24일 발혔다.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패션 PB는 캐주얼·영캐주얼 7개, 숙녀 8개, 신사 3개 , 아동 6개, 잡화 8개, 이너웨어 2개 등 총 34개로 국내 유통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엠아이수트는 초저가 기능성 슈트 브랜드로, 영국의 첩보기관 MI6에서 따온 브랜드 이름처럼 스파이 슈트 콘셉트로 운영될 예정이다.엠아이수트 타깃은 30~40대다. 구두, 키홀더, 벨트 등 토털 액세서리도 함께 내놓는다.엠아이수트는 먼지가 잘 묻지 않고 구김이 거의 없도록 링클프리 등 차별화된 소재를 사용했으며, 슬림한 핏을 구현하면서도 스트레치 기능을 넣어 활동성을 높였다.가격은 9만9900원부터로 업계 최저가에 도전한다. 최근 수트 구입 고객들이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트렌드에 따라 올해 FW 콜렉션에서는 최첨단 소재와 기능성을 추가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멜본은 이랜드리테일이 2010년 론칭한 여성 편집숍 브랜드로, 신규 영라인과 잡화 라인을 추가해 기존 매장보다 5배 넓은 라이프스타일 메가숍을 오픈한다.멜본은 2014년 말부터 본격 확장하기 시작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20개 매장을 열었다. 현재 전국 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올해 연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존 멜본은 35~45대 여성 고객들의 데일리룩을 지향했지만, 지난해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직장여성 고객들의 니즈와 30대 초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라인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멜본은 영라인을 선보이고, 여기에 가방, 머플러,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풀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잡화의 비율을 25%로 높여 잡화존을 따로 꾸밀 예정이다.이 밖에도 이랜드리테일은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수입 편집숍 '디자이너스'도 NC 강서점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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