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길동 신동아 1?2차 아파트 등 6개 공동주택 단지 관리실태 조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일부터 10월28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 6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구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수 민원이 발생한 단지, 입주민이 관리실태 점검을 요청한 단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점검할 6개 단지를 선정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점검 대상 단지는 길동 신동아 1?2차, SK허브진, 신성미소지움 2차, 둔촌동아, 강일리버파크5단지, 강동현대홈타운이다.이번 점검은 ▲관리비 집행의 적정성 ▲공사·용역 등 입찰 과정 ▲예산 편성?집행 과정 ▲회계 처리사항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사항 ▲관리규약 준수 ▲장기수선계획 수립?집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구는 투명하고 정확한 점검을 위해 구청 공동주택관리팀 직원 외 국토교통부 산하 '우리가(家)함께행복지원센터' 전문가 3명을 초빙해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 과정에서 적발되는 비리나 주택법령 위반 건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며, 입주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우수 사례, 지적 사항 등 점검 결과를 해당 아파트 게시판에 공고토록 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 결과 예산?회계분야 13건, 장기수선계획 분야 10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분야 4건,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분야 16건 등 총 43건을 적발했다.경미한 사안 10건은 재발되지 않도록 행정지도, 그 외 부적절한 행위 33건에 대해서는 해당 단지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이외도 구는 온라인 투표제(K-Voting System)를 계속적으로 홍보·확대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입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맑고 깨끗한 분쟁 없는 공동주택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주택 관리 실태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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