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서 버스 폭발, 최소 21명 부상…이스라엘·팔레스타인 '긴장'

이스라엘 예루살렘 버스 폭발/사진=MBC '뉴스투데이'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버스 폭발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다쳤다.19일(현지시감) 이스라엘 경찰 당국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 예루살렘 도심에서 버스 폭발이 일어나 최소 21명이 부상 당했다. 이중 2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폭발한 버스 주변에 있던 다른 버스 1대와 승용차 1대도 불에 탔다.당국은 이를 테러로 보고 있다. 요라 할레비 예루살렘 경찰서장은 "이번 폭발이 테러 공격이라는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이번 테러를 자행한 자살테러범의 신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초로 그가 어떻게 폭발장치를 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예루살렘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팔레스타인과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배후 세력을 찾아내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스라엘에서는 버스를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이 팔레스타인 민중 봉기가 빈번히 일어났던 2000~2005년에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거의 없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이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발생해 더욱 관심이 주목된다. 아직 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나 개인은 나오지 않았다.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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