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국민의당의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제20대 4ㆍ13총선을 이틀 앞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김 대변인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더민주가 선거운동기간 내내 우리 당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낡은 정치를 일삼았다"면서 "선거운동 초기에는 진정성 없는 단일화를 요구하더니 막바지엔 우리 당을 가짜 야당이라고 폄훼했다"고 비난했다.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그렇다면 더민주는 그동안 가짜 야당과 단일화를 하자고 요구한 것이냐"고 반문했다.김 대변인은 또 "더민주가 패색이 짙어지자 스스로 내뱉은 말까지 부정하며 오락가락 한다"면서 "더민주는 제1야당으로서 핵심 지지기반을 상실해 더 이상 수권정당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계파 패권과 기득권만 챙기는 무책임한 여당(새누리당), 무능한 야당(더민주)에 더 이상 국민의 삶을 맡길 수 없다"면서 "국민은 이제 국민 편에 선 유일한 대안 야당으로서 국민의당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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