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유재연)는 10일과 11일 전남 구례군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어르신 청각·말·기억력 평가검사’ 건전MT를 실시했다.<br />
"의사소통 행복지원단, 순음청력검사·어휘력검사·이경검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유재연)는 10일과 11일 전남 구례군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어르신 청각·말·기억력 평가검사’ 건전MT를 실시했다.신입생 OT 알짜스쿨 현장견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건전MT에서는 학과 교수와 재학생 80여명이 어르신들의 청각·말·기억력 평가를 위한 ‘의사소통 행복지원단(지도교수 임경열)’으로 나섰다.의사소통 행복지원단은 이날 구례군 하위마을경로당과 월계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순음청력기를 사용해 500Hz~4000Hz의 순음을 제시해 청력을 평가하는 ‘순음청력검사’, 사물그림을 보고 그림의 이름을 말하며 표현언어능력을 알아보는 ‘어휘력검사’, 귀 안의 건강상태를 영상으로 살펴보는 ‘이경검사’ 등을 실시했다.또 어르신들의 청력건강 유지 방법, 보청기 사용 및 점검 필요성, 뇌 건강을 위한 신체·취미 활동 등을 컨설팅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봉사는 언어치료학과와 산학체결을 맺은 신세기보청기(대표 조교훈)와 산학밀착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됐다.산수유마을 지리산과 하나되기 강승호 사무장은 “호남대 언어치료학과 의사소통 행복지원단의 방문으로 어르신들의 청력·말·기억력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나눔 기회를 확대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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