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광주 구간 경계조정 시급”

“주민자치 역량 강화로 진정한 지방자치 정착”

김성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성환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국민의당 예비후보는 10일 “광주 동구는 올해 총선에서 인구하한선에 미달되는 바람에 독립 선거구를 유지하지 못하고 남구의 방림동과 양림동을 억지로 편입시켜 동남갑·을로 선거구가 나뉘었다”며 “이는 지난 2011년 10월에 이뤄진 구간 경계조정이 근시안적인 미봉책에 불과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자치구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장기적 안목의 구간 경계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북구와 남구는 정치·행정적으로 충분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동구의 발전기반, 역사성, 공동체적 성격 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경계가 조정돼야 한다”며 “남구의 양림·방림동, 동문대로 동쪽의 북구 석곡동을 비롯한 두암·각화동을 동구에 편입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이어 “동구에 편입돼야 하는 지역들은 1979년 이전까지는 동구에 속했던 지역으로 행정편의주의에 따라 획일적으로 이뤄졌던 구간 경계조정을 바로잡는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은 경계조정이 이뤄지면 동구는 정치·행정적으로 독자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더러 지역 공동체가 되살아나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김성환 예비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남도청을 거쳐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국정과제관리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26년을 근무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알려졌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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