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목표주가14만원→12만5000원 하향조정 '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LG이노텍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찬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주문감소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예상치(399억원)를 크게 밑돈다. 물론 기판소자와 전장부품 사업부의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지만 카메라모듈의 매출 감소 영향에서는 벗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의견이다. 다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기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던 LG전자의 'G5' 실적 반영으로 악재를 상쇄시킬 수 있어서다. 한 영구원은 "올 하반기에 스마트폰용 듀얼카메라 공급이 준비될 것"이라며 "듀얼카메라 채택시 단가는 1.5~2배 이상 상향이 가능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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