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서울시 최초 출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전국 17개 선정기관 중 서울시서 유일하게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보건복지부 운영,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 공모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선정돼 26일 출범식을 갖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란 어르신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면 돌봄 활동 시간을 포인트로 축적·관리해 65세 이후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됐다.전국적으로는 17개의 시군구 기관이 최종 선정돼 26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3월부터 돌봄 봉사자를 모집,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발굴해 연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지역 민간자원과 노인돌봄 수요를 연계함으로써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 사회공헌활동 참여 활성화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젊어서 어르신들에게 인지활동, 정서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제공하고 나중에 그만큼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번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에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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