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형승용차, 피부관리서비스' 등 소비자상담 급증

대형승용자동차, 피부·체형관리서비스,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 증가[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대형승용차와 피부·체형관리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지난 달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6만2016건으로 전월 6만6672건보다 7.0% 감소했지만 대형승용자동차, 피부관리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대형승용자동차 관련 상담은 총 362건으로 전월(131건) 대비 176.3% 급증했다. 이중 '품질' 관련 상담이 전체의 64.1%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차체 진동 및 공명음 발생, 조향장치 불량 등에 대한 불만이었다.피부·체형관리서비스 관련 상담도 475건에 달해 전월(281건) 대비 69.0% 증가했다.특히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관련 상담이 전체의 65.9%로 가장 많았다. 주로 피부 관리 정액권을 결제한 후에 업체가 폐업할 경우 대응방안 문의가 많았고 계약 중도해지 시 위약금 과다 청구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많았다.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도 827건으로 전월(643건) 대비 28.6% 늘었다. 이중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41.4%였는데, 항공권 예약변경 및 취소 시 수수료 과다청구와 환급금 지급지연 관련 상담이 많았다. 또한 계약불이행 관련 상담이 전체의 21.6%로, 이중 폭설 등 천재지변 또는 안전정비 등의 이유로 항공기 운항 지연 및 결항에 대한 피해보상 문의가 많았다.소비자원 측은 지난 달 소비자 상담건수 6만2016건 중 5만1728건(83.4%)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11.9%)와 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4.7%)을 통해 처리했다고 전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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