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상 체육진흥과장, 통합 광주시체육회 이끈 숨은 일꾼'

[이효상 광주광역시 체육진흥과장]

이효상 과장 "더욱 더 노력할 것"[아시아경제 문승용]광주체육의 백년대계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통합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창립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해 온 숨은 일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주인공은 광주광역시 체육진흥과 이효상 과장(57)이다.이 과장은 지난해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확립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관계자들을 여러 차례 만나 그 당위성을 설명하며 통합을 이끌어 내는데 주요 역할을 해왔다.2016년 3월 27일까지 두 단체가 통합을 완료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 공포·시행되면서 이 과장은 2015년 11월 20일 양 체육단체 등 7명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을 위해 통합준비지원단을 구성했다.이어 ▲통합 광주광역시체육회 규약 제정 ▲시체육회 및 시종목단체 명칭 ▲시종목단체 통합 방향 ▲전자결재시스템 운영 ▲체육회 사무실 배치 ▲종목단체 규약 및 구체육회 규약 표준안 ▲창립총회 대의원 구성 및 일정 등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또한 지난해 11월 25일 통합취지와 향후 통합의 추진방향에 대해 체육단체 통합설명회을 개최했으며, 1월 25일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통해 체육단체 통합에 동의했다. 2월12일 단체해산을 의결하고 양 체육회 종목단체 82개 종목 중 56개 종목 단체는 통합 출범을 결의했으며, 2월18일 시생활체육회 대의원총회와 통합 창립총회를 광주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체육단체 관계자와 시 체육회 대의원 48명, 시 생활체육회 대의원 48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창립총회에서는 통합 광주광역시체육회 규약을 의결하고, 통합체육회 초대회장으로 윤장현 시장이 추대됐다. 2월 말 ‘문화체육관광부 통합체육회 설립기획단’의 광주시체육회 규약 승인과 임원에 대한 인준 절차가 끝나면 3월 중순 이사회를 거쳐 통합체육회 활동이 활발해질 예정이다.이효상 과장은 "체육회 관계자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통합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통합 광주시체육회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통합된 힘으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체육정책을 개발해 광주체육의 위상이 높아질 것 같다"며 "생활체육에서 발굴된 선수들을 엘리트체육과 연계 육성해 경기력을 향상 시키고, 은퇴한 엘리트 선수들이 생활체육 지도에 투입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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