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총선 앞두고 비서관 진용 재정비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오는 4월 총선 출마 장관들의 사퇴에 따른 고위 공직자 연쇄이동 효과로 청와대 비서관 진용이 새로 꾸려졌다.2일 청와대에 따르면 신임 경제금융비서관에 김철주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기획비서관에 최재영 기재부 재정기획국장, 행정자치비서관에 이지헌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이날 공식 임명됐다. 거시경제와 경제체질 개선 등 업무를 관장하게 될 김 신임 경제금융비서관은 행시 29회로 기재부 공공정책국장과 경제정책국장을 지냈다.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총선 출마 사퇴 후 주형환 전 기재부 1차관이 산업부 장관으로, 최상목 전 경제금융비서관이 기재부 1차관으로 승진 이동한 데 따른 후속인사다.최 신임 기획비서관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의 총선 출마 사퇴로 이석준 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전 기획비서관이 미래부 1차관으로 각각 이동함에 따라 청와대에 합류했다.아울러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총선 출마 사퇴 이후 김영석 전 해수부 차관이 장관으로, 윤학배 해양수산비서관이 차관으로 연쇄 이동하면서 지희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해양수산비서관에 임명돼 지난달부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총선에 출마하고 민무숙 전 여성가족비서관이 그 자리로 이동하면서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고용연구센터장이 신임 여성가족비서관에 지난달 임명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민경욱 전 대변인과 전광삼 전 춘추관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정연국 전 MBC 시사제작국장과 육동인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이 각각 바통을 이어받았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경찰 고위급 인사에 맞춰 이철성 전 치안비서관이 경찰청 차장으로 이동하고 박화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이 신임 비서관에 임명됐으며, 법무부 인권국장으로 복귀한 권정훈 전 민정비서관 후임에는 윤장석 전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지난달 임명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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