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증시 온도차…상하이지수 3%↓ 닛케이지수 3%↑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가 27일 극심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1분(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1% 하락한 2669.75를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638.3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선전종합지수 역시 3.96% 하락한 1646.50을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지수가 이틀간 이렇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증시 폭락 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이 지난 26일 4400억위안(약 80조원)규모의 유동성을 쏟아 부었음에도 불구, 기업실적 하락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시각 일본 증시는 상승세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62% 오른 1만7146.57을, 토픽스지수는 2.85% 상승한 1399.00을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이들 지수는 각각 장중 3% 이상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전날 다우지수가 1.7% 상승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오는 2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BOJ)가 추가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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