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 직원 설 맞아 ‘희망나눔 1:1 결연’

2월3일 ‘나눔의 날’ 정해 이웃 간 따뜻한 情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설 명절을 맞아 1월28일부터 2월5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풍요로운 명절을 나누기 위해 ‘희망나눔 1:1 결연’ 사업을 펼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희망나눔 1:1 결연’ 사업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한부모, 장애인, 조손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공무원을 1대1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11년 시작된 이후 현재 휴직 중인 직원을 제외한 1129명의 직원이 1129가구와 결연을 맺고 있다. 이 중 홀몸어르신이 819세대, 저소득 213세대, 장애인 42세대, 한부모 25세대, 조손가정 등 30세대의 가구와 결연 중이다.2011년 이후 방문 2623회, 후원(선물) 795회(3623만5000원), 전화 2681회 등 총 6281회의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구는 2월3일을 특별히 ‘나눔의 날’로 정했다. ‘나눔의 날’에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1:1 결연을 맺은 가족을 직접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 드리거나, 위문품을 전달하며 이웃과 정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결연대상 대부분이 홀몸어르신이 많아 직원들의 작은 관심만으로도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다.양천구 한 직원은 “업무가 바빠 평소엔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했다. 명절 때 전화 한통 드리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찾아뵙지 못한 마음이 더 죄송할 때가 많았다. 이번 설 명절 전에는 꼭 시간을 내서 찾아뵙고 따뜻한 명절 되시라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희망나눔 1:1 결연사업은 방문과 안부 묻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결연가정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구청 통합사례 관리사 및 동 사회복지담당과 연계,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방문복지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 뵙고 정을 나누는 일이 소통, 공감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정성이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골고루 전달돼 구민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