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가장 하고싶은 일은…'누워서 쉴래요'

"설 명절, 괴롭다" 26.2% "그냥 그렇다" 46.5% "누워서 쉴래요" 53.6% "여행 떠나기" 41.8%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혼 남녀가 설 연휴 중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가만히 누워서 쉬기'를 꼽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GS샵은 지난 1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고객 7755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설 명절이 기다려지는 지를 묻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27.3%가 '기다려진다', 26.2%는 '아니다, 괴롭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46.5%는 '그냥 그렇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혼남녀들은 80.4%가 설 명절이 기다려진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경우는 6.8%에 불과했다. 설 명절을 기다리는 이유로는 '연휴라 쉬니까'가 5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가족과 친척들을 만나서(22%)',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15.4%)' 등의 순이었다. 미혼은 설 연휴를 누구와 보내겠냐는 질문에도 20%가 혼자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설 명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가만히 누워서 마음 편히 쉬겠다'가 53.6%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국내든 해외든 여행 떠나기(41.8%)'가 뒤를 이었다. 이에 GS샵은 27일부터 나홀로 족을 위한 우렁각시 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참치캔, 즉석밥, 쌀떡국, 진짬뽕, 부침가루, 유자차, 햄 등 오뚜기 제품들로 구성해 명절 연휴에 혼자서 쉬면서도 끼니를 잘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시중가보다 대폭 할인된 9900원에 박스를 판매할 예정으로 한정수량 총 5000박스(1인 최대 2개)가 준비돼 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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