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전북 돼지 반출 29일까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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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지역 내 돼지의 다른 시·도 반출을 금지한 조치를 오는 29일 24시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반출금지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였다.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김제, 13일 고창에서 구제역 2건이 발생하자 돼지 1만842마리를 살처분했으며,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내 돼지의 반출을 금지했다.농식품부는 "돼지 반출금지 조치가 잘 작동해 구제역이 다른 시·도로 퍼지지 않았고, 앞으로 1주간 대응이 확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해 반출금지 조치를 연장했다"며 "최근 한파로 소독활동에 한계가 있어 시간을 추가로 확보해 소독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북에서 구제역 2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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