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전립선비대증-탈모 치료제 '두테드' 22일 출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한미약품이 기존 제품의 크기와 내용물을 3분의 1로 줄인 전립선비대증 및 남성형 탈모 치료제 '두테드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두테드는 두타스테리드 성분(Dutasteride 0.5mg)의 경구용 치료제로, 경쟁 약물 성분인 피나스테리드 대비 전립선 크기 감소 및 증상을 개선했다. 질환 관련 입원 및 수술의 필요성을 낮췄다. 또 탈모 치료에서도 피나스테리드 성분 보다 모발 굵기 및 개수를 개선했으며, 40대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의 특화된 제제기술력을 바탕으로, 18mm에 이르던 기존 제품의 크기를 10mm로 줄였고, 350mg의 내용물도 112mg으로 감소시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우수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제형 크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이 불편함을 겪어 왔다"며 "한미약품의 특화된 제제기술력으로 출시된 두테드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두테드 연질캡슐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1일 1회 1캡슐 식사와관계없이 복용하면 된다. 내용물이 인두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씹거나 쪼개지 않고 통째로 복용해야 한다. 제품은 두타스테리드의 물질특허 만료일 익일인 1월 22일 출시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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