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선코, 캐나다오일샌드 주식 맞교환 M&A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캐나다 최대 원유 생산 업체인 선코가 캐나다오일샌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경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양사는 캐나다오일샌드 주식 1주당 선코 주식 0.28주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1주당 0.25주 교환을 추진했던 것보다 캐나다오일샌드의 가치를 더 높이 매긴 것으로, 인수 금액은 29억2000만달러(약 3조5400억원)에 달한다.이사회 승인 절차는 끝났으며 주주들의 동의와 감독 당국의 승인을 거치면 거래는 성사된다.스티브 윌리엄스 선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번 거래가 캐나다오일샌드 주주들에게 보다 좋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선코가 캐나다오일샌드 인수를 추진한 것은 캐나다 단일 유전으로는 최대인 신크루드의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서다.캐나다오일샌드가 신크루드의 지분 37%를 가지고 있어 선코가 가진 지분(12%)을 더 하면 지분율 49%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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