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소속사, 카라 공식 해체 선언…“허영지는 성장 도울 것”

카라 허영지.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의 소속사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카라가 공식적으로 해체됐다.소속사 DSP미디어는 15일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이들의 앞날에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4년 카라에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에 대해서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지난 9년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 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카라와의 계약 만료일이 오는 2월2일이지만 세 멤버가 다른 소속사를 물색하면서 해체가 기정사실로 되자 멤버들과 상의해 발표를 당겼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2011년 1월 세 멤버(니콜, 한승연, 강지영)가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해 한 차례 해체 위기를 겪었다. 이들은 갈등을 봉합하고 3개월 만에 팀에 복귀했지만 니콜과 강지영은 2014년 1월과 4월 전속 계약 종료로 잇달아 팀을 떠났다. 이후 카라는 허영지를 투입해 4인조로 활동해 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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