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동성화인텍 목표가 5000원으로 하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3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2016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65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2016년 실적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5.6%, 영업이익은 5.7%, 순이익은 5.4% 낮게 조정했다"며 "기존 실적추정치의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또 "2016년 실적을 기준 으로 동성화인텍의 주가순자산배율(PER )배수는 2016년 5.8배, PBR 배수는 0.9배로 예상된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15년 13.3%에서 2016년 17.1%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성화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5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6%로 전망했다. 2014년 4분기 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18.6% 줄었고, 영업이익은 13.6% 감소한 수치다. 동성화인텍 수주잔고는 3800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을 상회한다. 지난해 수주실적은 2200억원으로 2014년 2800억원에 비해 21.4% 줄어들었다. 대형 조선소들의 해양 프로젝트의 공사지연으로 지난해 수주 및 매출 실적이 감소되었고, 관련 손실이 하반기에 반영되면서 이익규모도 줄어들었다.박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2016년 실적 전망은 매출액은 3557억원,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1%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2015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1.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6.2%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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