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서정희 “가정 유지하려 이 악물고 버텼다”

사진=MBC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세원과의 이혼 과정에서 충격적인 결혼 생활이 알려졌던 서정희가 방송을 통해 홀로서는 모습을 공개했다. 8일 MBC측은 다음날 오전에 방송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쉰다섯, 서정희의 홀로서기’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열아홉의 나이에 서세원과 동거를 시작, 30여년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폭행으로 얼룩진 이들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충격을 안겨줬고, 이후 이어진 시끄러운 이혼 과정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제작진은 “여섯 번의 공판과 합의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서정희의 충격적인 결혼 생활이 공개됐고, 이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세상과 접촉을 끊었던 서정희의 속내를 담았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서정희는 5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라 부모의 온전한 사랑과 화목한 가정을 늘 동경해왔다. “자식들에게만은 최고의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서정희는 “이 악물고 가정을 유지했던 이유는 목숨과도 같은 자식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먼저 내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설득했다”고 고백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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