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한섬, 4Q 예상 영업익 전년 대비 32% 증가'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한섬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한섬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2148억원, 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3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매출 고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전년대비 1.4%p 개선된 14.6% 수준으로 분석됐다.12월 유례없는 따뜻한 겨울 날씨로 전반적인 백화점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로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통망 대대적 행사(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에 따른 집객력 제고 ▲높은 브랜드력과 따뜻한 겨울에 적합한 상품 특징(니트웨어, 캐시미어 코트 등)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더캐시미어) 및 매장 확대 효과로 꼽았다.올해 전망도 좋다. 2016년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 16.6%, 26.8% 오른 7080억원, 85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영업레버리지 국면 본격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 감안 시 투자가 유효하다. 2016년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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