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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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우리은행의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가 게임, 음악감성 서비스에 이어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도 추가했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위비뱅크 플랫폼의 이용빈도를 높여 또 다른 사업 기회를 노리겠다는 전략에서다. 우리은행은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제공업체인 브라이니클과 제휴해 금융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톡’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위비톡은 지난해 위비게임, 음악서비스, 위비캐릭터 이모티콘을 잇달아 출시한 데 이어 이용자들의 위비뱅크 플랫폼 이용빈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일반 모바일메신저에는 없는 ‘펑메시지’(일정 시간 지난 후 메시지 삭제), ‘캡슐메시지’(일정 시간 지난 후 메시지 전송), ‘귓속말’, ‘메시지회수’ 등 이용자가 재미있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위비뱅크가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은 온라인상에서 클릭 수를 높이는 것이 곧 사업 기회로 이어진다는 이광구 행장의 지론 때문이다. 은행 업무 외에도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앱에 실어 사용자 수와 사용 빈도를 늘리면 신 사업모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정현 스마트금융본부장은 “앞으로 위비톡을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개발 진행 중인 쇼핑몰 ‘위비장터’와 연계해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영세상인들이 자사 상품을 홍보하고 실시간 판매자와 구매자간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위비톡 서비스 오픈기념으로 3월말까지 신규고객과 친구에게 추천한 고객, 앱 리뷰 작성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나인봇미니, 커피 기프티콘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