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상반기 중동서 IR할 것' 민영화 의지 강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5일 "올 상반기 중으로 중동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해외IR을 열심히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2016년 범금융권 신년인사회'가 열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으로 반드시 민영화를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중동과 유럽국가를 방문해 투자자들을 만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유럽 등을 돌며 상반기 해외 기업설명회(IR)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아랍에이리트연합(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와 우리은행 지분 10%에 대한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인 성과를 거두진 못한 상태다.최근 우리은행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매각에 차질이 빚어지는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난해보다 올해 은행 내실 측면에서는 더 좋아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만3000원까지 가야 정부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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