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앞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재정 운영 상황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17일 '지방교육재정 공시포털시스템(지방교육재정알리미)'을 개통했다고 발표했다.'지방교육재정 공시포털시스템(//www.eduinfo.go.kr)'은 지방교육재정 쓰임새를 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교육청의 재정운용상황 관련 정보와 자료를 통합, 비교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그동안 시도교육청 재정정보는 개별 기관의 홈페이지에 각각 공시됐다. 이번 공시포털시스템 개통으로 시도교육청의 356개 예·결산 관련 재정정보가 통합 공시된다. 또 누리과정, 무상급식, 학교교육여건개선비 등 국민들이 관심 많은 9대 주제 20개 항목을 선정해 알기 쉽게 구분된 주제별 통계(시나리오형 시각화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청의 세입·세출, 통합재정수지, 통합부채, 이월액 및 집행잔액 현황 등 재정운용상황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재정 요약서비스를 실시한다.이영 교육부 차관은 "이번 공시포털시스템 개통으로 교육청별 홈페이지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지방교육재정이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시도교육청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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