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 성장률 2.3% 수준으로 낮아진다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3% 수준으로 추락한다면?"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오는 2016~2018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2.3% 수준으로 추락한다는 내용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진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윌리엄 와릭 피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 성장률이 향후 3년 안에 2.3%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세계 교역량이 급감하고 경제성장률이 1.8% 수준으로 낮아질 뿐 아니라 신흥국 금융시장과 글로벌 기업, 각국 통화정책에도 상당한 연쇄 파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하방 압력을 더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와릭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중국의 성장률이 실제로 이렇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중국의 경착륙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테스트하기 위해 가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블룸버그는 피치가 중국의 201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블룸버그 집계 2016년과 2017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6.5%, 6.3% 수준이라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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