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서울역 고가도로 통행이 금지된다. 11일 서울시는 고가 주변 교차로에 신설되는 차로의 포장과 차선 도색 등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폐쇄 시점부터 서울역 교차로에는 통일로~퇴계로를 잇는 직진 차로, 숙대입구 교차로에는 청파로에서 한강대로로 가는 좌회전 차로가 개통된다. 이에 일요일인 13일 오전 0시부터 서울역 고가를 이용해 만리재로에서 퇴계로 방향으로 이동하던 차량은 통일로를 거쳐 퇴계로로 직진하거나 청파로를 거쳐 숙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좌회전한 뒤 한강대로를 타고 퇴계로로 진입하면 된다. 반대 방향은 퇴계로에서 통일로로 직진해 칠패로·청파로를 거쳐 만리재로로 넘어가야 한다.서울시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 공덕오거리~남대문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 1대를 신설하고 퇴계로를 경유하는 7개 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은 14일부터 일주일간 매일 42회 증편 운행된다.한편 남대문시장 상인·주민 등 100여명은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 모여 서울역 고가 공원화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체도로 건설 없이 고가 폐쇄와 공원화를 강행하면 주변 상권이 침체할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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