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워킹스쿨버스
교통민원감축 TF팀을 구성해 교통행정과, 안전관리과, 교통지도과, 토목과, 치수과 등 관련과와 공조를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초등학교 안전 등하교를 위한 ‘워킹스쿨버스’활성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뜻으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인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걸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이들의 앞뒤에서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워킹스쿨버스.성동구는 어린이 등하교 교통 안전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활발히 벌였다. 2012년 2개교에 대한 하교를 시작으로 2013년도 7개교 하교, 2014년도 7개교의 하교와 3개교 등하교를 책임지며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2015년에는 서비스를 신청한 15개교 전체를 대상으로 등교와 하교 서비스를 모두 지원했다. 워킹스쿨버스는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 운영되는 사업임에도 구는 구 예산을 따로 확보해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챙겼다. “보람도 느끼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등하교에 마음을 졸이지 않아도 되니 그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워킹스쿨버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SNS룰 활용해 예산도 절감하고 소통력을 키워 효과를 높인 점도 돋보인다. 워킹스쿨버스지도사와 학부모, 구청이 소통하는 '카톡방'을 만들고 초등학생들의 인솔상황을 실시간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걱정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다. 2016년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워킹스쿨버스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경일초등학교 아마존
이 외도 보행환경개선 및 아마존 공모사업 선정, 보행전용거리 구축, 교통안전 추진체계 구축,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 공공자전거 공공스테이션 조성 등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정원오 구청장은 “ 워킹 스쿨버스 확대 운영, 어린이 보행특화 거리 조성 등 교통정책 가운데 무엇보다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안전한 성동, 살기좋은 성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