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 685-701번지 부영 관광호텔 조감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성수동 685-701번지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Ⅳ)에 49층 높이의 관광숙박시설을 허용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지난 2009년 서울시 공매에 따라 부영에서 취득한 토지로, 왕십리로(31m) 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서울숲, 한강, 중랑천,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 등이 있어 서울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숙박시설과 공동주택 등의 수요가 예상되는 곳이다. 이번 심의결과에 따라 이곳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용적률 완화를 적용받아 지하 8층~지상 49층, 약 110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서며 공동주택과 회의장, 전시장, 판매시설 등도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나대지로 있던 부지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상업복합형 개발이 가능해져 성수동 일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진구 능동 276-1번지 관광숙박시설 조감도
위원회는 이날 또 군자역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광진구 능동 276-1번지 외 2필지의 지정용도를 관광숙박시설로 지정하고,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적용해 용적률을 740%까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17층, 객실 89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강남과 잠실, 동대문 등 서울시 주요 관광지로부터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지하철 5·7호선 군자역에 바로 접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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