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목동 소재의 선병원 본관 전경. 대전선병원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선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5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선병원은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지질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 등 전체 평가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평가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국내 의료기관 15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각 병원별 대응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급성기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가 손상되는 증상을 말한다.이밖에 선병원은 평가에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상시 근무하는 A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내 유수(有數) 의료기관으로서의 명목을 이었다. 이규은 경영총괄원장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병원 내부의 노력이 외부 평가에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갈음했다.그러면서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뇌혈관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를 시작하는 등 응급진료 특화에 무게를 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과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선병원은 지난해 실시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 공동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또 급성심근경색증 평가(2013년)에서도 전국 단독 1위(1등급)를 차지하는 등 뇌·심혈관질환과 중증질환 응급진료 부문에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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