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이상화[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상화(26·서울일반)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즌 첫 월드컵을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 한 개로 마무리했다. 이상화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5-201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6초99로 2위를 했다. 중국의 장훙(36초94)에 0.05초 뒤져 금메달을 놓쳤다. 지난 14일 1차 레이스에서 36초96으로 우승한 뒤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상화는 10조 인코스에서 장훙과 경쟁했다. 초반 100m 구간을 출전 선수 스무 명 중 가장 빠른 10초32로 통과했으나 뒷심에서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 차례 레이스 기록 모두 36초대에 진입하고 100m 구간 기록도 목표로 했던 10초30 안팎을 유지하면서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