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청년총궐기 참여 후 광화문 방향으로 이동 중인 참가자들(사진=정현진 기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현진 기자, 원다라 기자] 14일 오후 '민중총궐기'에 앞서 도심 각지에서 열린 청년·노동·농민 등 각 부문별 집회가 마무리되고 있다. 부문대회 참가자들은 총궐기 본대회 참여를 위해 광화문으로 집결하고 있다.먼저 이날 오후 2시께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청년총궐기'에 참여한 대학생·청년단체는 대학로를 출발, 종로 3가를 거쳐 종각 인근으로 행진 중이다. 시민들은 주말 오후 나타난 행진대열에 가던길을 멈춰 선 채 바라보기도 했다.중구 서울광장에서 '2015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노동자 등도 광화문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약 3만여명이 참가했다.이밖에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3000여명, 농민대회 참가자 7000여명, 빈민집회 참가자 6000여명도 본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집결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집회 참가자가 13만명(경찰 추산 7~8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민들의 청와대 진출을 막기 위해 세종로사거리에 콩기름을 두른 차벽을 설ㅊ치하고, 인근역(광화문·경복궁·종각역)에 병력을 배치해 놓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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