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탓 김장 비용 소폭 상승, '4인 가족 기준 18만7230원'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가뭄 탓에 김장 비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은 18만7230원으로 지난해보다 5.8%(1만280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김장 비용 상승을 주도한 새우 추젓은 가뭄으로 전년대비 3분의1수준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탓에 시세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깐마늘은 생산·재고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강우일이 적어 병해피해가 적었던 건고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저렴해졌다. 김장 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무·배추 시세 역시 소폭 하락했다. 서울 지역의 김장시기는 평년과 비슷한 시기인 11월25일 경이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공사는 5일 기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경우 4인 가족 기준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평균 2만9710원(13.7%)저렴한 18만7230원에 김장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장 주요 성수품 가격지수 및 경락가격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을 참고하면 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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