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이LPGA 셋째날 캔디 쿵과 공동선두, 리디아 고 '20위 점프'
김세영이 블루베이LPGA 셋째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하이난(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31일 중국 하이난도 지안레이크블루베이골프장(파72ㆍ677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LPGA(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2타를 까먹어 캔디 쿵(대만)에게 공동선두(이븐파 216타)를 허용했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위(1오버파 217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4명의 선수가 공동 4위(2오버파 218타)에서 추격하고 있다.1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강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었다. 3번홀(파5) 첫 버디로 순항하다가 5, 9, 11, 12번홀에서 보기 4개를 쏟아내 제동이 걸렸지만 다행히 13, 14번홀의 연속버디로 2타를 만회했다. 막판 17번홀(파3) 보기가 그래서 더욱 아쉬웠다. 지난 2월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과 4월 롯데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의 시즌 3승을 위해 마음을 다 잡고 있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를 작성해 사흘 만에 이름값을 했다.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공동 47위에서 공동 20위(6오버파 222타)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한국은 이일희(27ㆍ볼빅)가 공동 15위(5오버파 221타), 이미림(25ㆍNH투자증권)과 신지은(23ㆍ한화)이 공동 26위(7오버파 223타)에 포진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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