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청은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오는 30일부터 시행하기 앞서 국민행복카드로 상품을 온ㆍ오프라인 유통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구매자가 비용을 따로 신청하는 번거로움 없이 영수증 내역에서 기저귀, 조제분유 내역만 분리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작업에 나들가게와 우체국쇼핑이 참여하게 됐다.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은 바우처 포인트를 국민행복카드에 지급하고, 나들가게 또는 우체국쇼핑에서 구매자가 원하는 품목을 바우처 포인트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온ㆍ오프라인 바우처 구매 시스템을 구축, 적정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관리한다. 중기청은 나들가게를 통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관리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다양한 물품이 나들가게에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원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물품을 신규로 발굴하고 우체국쇼핑을 통해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다.한편,중기청은 기저귀 및 분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560개 나들가게를 취급 점포로 지정하고, 향후 2000여개까지 취급점을 늘려갈 계획이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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