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5일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한 비밀 TF팀을 운영했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제제기에 대해 "국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정상적인 연구팀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야당 등에서는 정부에서 팀을 만들면 이것을 비밀팀이라고 하는데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하기 전에 아무런 준비를 안 하고 하겠느냐"며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런 팀이 아니겠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것을(교육부 TF팀) 대단한 결사조직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야당이나 진보좌파 쪽에서 그런 조그마한 문제가 있으면 왜곡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쪽도 팀을 구성해 반대하고 있다"며 "그런 것과 같은 맥락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5자회동 이후 정국경색으로 3+3회동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야당에서 3+3회동을 안하겠다는 것은 국회 활동을 보이콧 하겠다는 것"이라며 "형식적으로 국회만 열어 놓고 예산이나 법안을 안 다루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에서 엉거주춤하다 안한다는 말도 안하고 한다는 말도 안한다"며 "산적해 있는 법안이 워낙 많다. 이런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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