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수원서 18일 열린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하는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반려견 건강달리기 ▲원반던지기ㆍ장애물 통과 등 동물 시범 ▲작은동물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이다. 또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코너 ▲반려동물 행동교정상담 코너 ▲반려동물 무료미용코너 ▲반려동물용 사료ㆍ용품 전시 코너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청각장애인 보조견 '가을이'(3세ㆍ암컷)에 대한 분양식도 열린다.  가을이는 유기견 출신으로 2013년 구조돼 2년간 기본 복종훈련과 소리훈련 등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훈련을 받았다. 가을이는 각종 생활 소리 등을 듣게 되면 신체의 일부를 접촉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의 근원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자체에서 유기견을 직접 훈련해 청각장애인 보조견으로 분양 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외에도 유기동물 입양홍보, 동물등록제 홍보 등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캠페인도 펼친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지금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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