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테크놀러지, 미즈앤코 인수

IT·바이오·식품 3대 영역으로 사업다각화 추진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젬백스테크놀러지가 영유아·어린이 식품개발 전문기업 미즈앤코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한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미즈앤코 최대주주 권오윤 등 2인으로부터 지분 100%를 4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 양수 계약을 마쳤다. 미즈앤코 인수로 IT·바이오 뿐만 아니라 영유아 식품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신사업 해외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가꿀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미즈앤코는 국내 홈메이드 이유식 열풍의 장본인인 김명희 원장의 ‘김명희의 우리애들밥상’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장류·반찬·과자 등 60여 다양한 제품을 통해 백화점· 대형할인점·소셜커머스·온라인쇼핑몰 등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기준 이마트 분유·이유식 입점 업체 중 매출순위 Top5를 기록하며, 이유식 사업 부문에서 대기업과 경쟁할 중소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 파워와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년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상해·홍콩 등 중국시장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김상재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LCD모듈 시장의 성숙화로 인한 성장 정체 이전에 신규 사업 진출을 검토해 온 결과 해답은 재생의학과 영유아 건강식품이었다”면서 “전체적인 시장의 규모와 성장성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잠재력이 가장 크다. 특히 중국의 영유아 시장은 지난해 출산율 최고치를 기록하고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더욱 거대해 질 것이며, 미즈앤코의 프리미엄 영유아 식품으로 한국시장을 넘어서 중국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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