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정치연합, 선거구획정 명확한 입장 밝혀라'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 밝히라고 거듭 요구 했다.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4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선거구획정안 제출시한이 채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는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오랜 역사와 문화로 다져온 농어촌의 지역 대표성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새누리당의 변함없는 입장"이람 "농어촌 지역 선거구를 살리기 위해 비례대표 정수를 축소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발전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비례대표 축소는 안 된다는 입장만 내놓은 채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농어촌의 지역대표성을 살려야 한다는 대의는 인정하면서도 대안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신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농어촌 지역구를 유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와도 지도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며 "농어촌 주민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또다시 계파 지키기로 일관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국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구획정 지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새정치민주연합은 명확히 입장정리를 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정치쇄신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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