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5동 ‘남성웰빙노래교실’, 신월3동 ‘어린이 비행학교’ 등 지역 특화프로그램 운영, 주민?행정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5년 서울시 자치회관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번 평가에는 서울시가 위촉한 대학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자치회관 운영실적을 반영했다. 평가항목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활용 ▲자치회관 행?재정적 지원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으로 서면평가(85%)와 현장평가(15%)로 이뤄졌다. 구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자치회관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역자원을 연계한 동 특화사업 발굴·운영 ▲찾아가는 주민자치아카데미 운영 ▲유휴공간 개방 확대 및 커뮤니티 공간 확충 ▲자치회관 홍보영상물 제작 등 그 어느 때보다 자치회관 활성화 방안을 강구했다.더불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자치회관 프로그램도 개선했다. 먼저 인문학·교양강좌를 개설,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부터 접근을 시도했다.1동 1도서관과 프로그램 연계도 도입해 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을 자치회관과 공유했다. 또 마을방과후학교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사를 활용, 어린이를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회관 최초로 은퇴한 중년남성의 자치회관 참여를 이끌어낸 목5동 ‘남성웰빙노래교실’ 과 비행기 소음지역인 점을 활용, 현장학습을 통해 비행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 신월3동 ‘어린이 비행학교’ 가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구는 최우수구로 선정됨에 따라 9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자치회관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 주민, 프로그램 참여자 그리고 행정이 하나가 돼 지역공동체 형성에 힘썼기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뜻을 잘 살펴서 살기 좋고 행복한 주민자치 실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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