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영국의 자존심, 재규어가 새로운 엔트리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XE'로 국내에는 9월 공식 출시됐다. 라인업도 돋보인다.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 R-스포트', 'XE 포트폴리오', 'XE 프레스티지'와 2.0리터 가솔린 터보 차저 엔진의 'XE 프레스티지', 3.0리터 V6 수퍼 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XE S'로 구성된다.이번 엔트리의 가장 큰 특징은 경량화와 강성의 조화다.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확보했다. 여기에 인제니움 엔진으로 대표되는 효율성 높은 파워트레인이 제공하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까지 갖췄다.외관은 재규어의 전통을 이어갔다. 단단한 모양의 보닛은 팽팽하게 긴장된 근육질의 모습을 완성했으며 가파르게 경사진 윈드스크린과 볼륨있는 허리선은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옆모습과 역동감을 더한다. 상징적인 J 블레이드 주간 주행등은 한눈에 XE가 재규어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디자인 요소다. 동력은 8단 자동변속기의 매끄러운 기어 변속을 통해 후륜으로 전달된다. 모든 엔진에는 인텔리전트 스톱ㆍ스타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특히 'XE S'에 탑재된 3.0리터 V6 수퍼 차저 가솔린 엔진은 재규어의 대표 스포츠카 F-타입에도 탑재된 것으로 340마력, 45.9kgㆍm의 토크를 바탕으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5.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다양한 주행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재규어 드라이브 컨트롤은 기본ㆍ에코ㆍ다이내믹ㆍ윈터 등 총 4가지 모드를 지원해 운전자가 쉽게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토크 벡터링 기술로 코너링시 제어력을 최대로 높여줘 스티어링 성능을 향상 시키고 운전자의 자신감까지 높여준다. 복합연비는 ℓ당 14.5km(20d Prestige)로 가격은 4710만원부터 6820만원까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