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서비스 '스트리트뷰' 앱으로 나온다…아이폰용도 출시
구글 스트리트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세계 곳곳을 360도로 보여주는 '스트리트 뷰' 앱을 출시한다.3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엔가젯 등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맵에서 인기 있는 기능이었던 '스트리트 뷰'를 별도의 앱으로 출시한다.구글 관계자는 "스트리트 뷰 앱은 엘 케피탄, 후지산 등 이용자들이 원하는 어느 곳이든 찾아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스트리트뷰는 2007년부터 구글 지도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360도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해 인기가 높다. 구글은 카메라와 GPS 기기가 탑재된 스트리트뷰 제작용 차량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해왔다. 7개 대륙에서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 일부 지역만 서비스되고 있다.구글 스트리트뷰는 구글 맵 카가 촬영한 사진 외에, 이용자들이 찍은 사진으로 지도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나간다. 이용자들은 앱의 포토 스피어(Photo Sphere) 기능을 활용해 360도 풍경을 촬영할 수 있고, 촬영한 사진들은 자동으로 구글 맵에 업로드된다.또한 구글은 리코의 360도 카메라 테타 S(Theta S), NC테크의 iris360 같은 카메라와도 연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콘텐츠를 늘리기 위해 구글은 스트리트뷰 앱을 아이폰용으로도 출시했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기존 포토 스피어 카메라 앱 대신 새로운 스트리트뷰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한편 구글 스트리트뷰는 바다속, 아마존, 엘 케피탄 등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을 보여줌으로써 각광을 받았지만,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노출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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