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생 농업·농촌 6차산업화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고려대 '내손으로'팀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국내외 60여개 대학 75개팀이 참여해 사업계획서에 대한 심사와 창업캠프, 모의크라우드펀딩과 멘토링을 거친 사업계획 발표심사 결과 16개팀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총 5개팀에게 농식품부 장관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고, 나머지 5개팀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의 아이디어상이 주어졌다.대상을 받은 '내손으로'팀은 반려동물 사료만들기 체험을 제안,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농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사료만들기, 체험농장을 연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최우수상을 받은 카이스트 '기상천외' 팀은 새싹인삼을 포트단위로 생산, 판촉용 인삼, 채소 개념의 상품으로 전환한 내가 키우는 채소 인삼 등 유통형태를 확대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 팀에게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역외창업보육사업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 시 실제 크라우드펀딩으로 연결해줄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원동력으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비즈니스 모델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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