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컵 대회를 통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캐피탈 원컵 2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1(3부 리그) 소속 슈르즈버리타운을 상대로 한 골을 넣어 4-1 역전승에 기여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팀이 2-1로 앞선 연장 전반 7분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드와이트 게일의 도움을 받아 벌칙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새 시즌 1호골. 크리스털 팰리스는 출발이 불안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39분 게일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전반 4분에는 글레 머레이가 페널티킥으로 또 한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이청용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연장 후반 8분 윌프리드 자하가 쐐기 골을 넣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첼시와의 정규리그 개막경기(9일)에서 허벅지를 다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요크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 81분을 뛰었다. 팀은 3-0으로 이겨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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