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방송서 빅뱅 '뱅뱅뱅' 송출…'북한 군 K팝들으면 탈영 생각'

대북 확성기.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대북 확성기방송에 K팝 가요가 다수 포함돼있어 화제다. 24일 국방부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방송에 빅뱅 '뱅뱅뱅', 아이유의 '마음',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등이 송출된다고 전해다. 이어 관계자는 "탈북한 북한 군인에 따르면 전방의 북한 군인들이 이런 노래들을 들으면 탈영을 하고 싶어 할 정도"라며 확성기방송의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했다.또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은 대략 하루에 8시간 정도 실시하고 있다"며 "전방의 상황에 따라 총 11곳 대북 확성기 장비가 각각 다른 시간대에 불규칙적으로 방송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대북 확성기 방송은 FM 라디오 '자유의 소리 방송'을 재편집해 '희망의 소리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나가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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