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하나금융그룹은 24일 오전 중국 길림성 장춘시 소재 길림대학교에서 제10기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 입학식을 가졌다.'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은 하나금융과 중국의 길림은행, 길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최초의 단기 금융전문과정이다. 200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9기까지 총 46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10기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은 45명의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강연은 중국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 진입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추진 등 경제 현안과 최근 글로벌 금융 패러다임과 금융 소비자 트랜드 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길림대학교 교수진 및 각 분야별 한중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내달 중순 이번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기업 방문 및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한국 경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류 홍보대사' 역할도 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29일에는 과정 개설 10주년을 기념하는 총동창회와 함께 '한중 경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해 두 나라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중간 경제,금융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한중의 국경을 초월한 산학협력과정인 '중국 하나금융전문과정'이 벌써 10회차를 맞은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연수생들께서 국제금융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고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큰 활약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입학식에는 김정태 회장과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장영 금융연수원장, 이호형 주중한국대사관 재경관 등 한국측 인사들과 리위엔위엔 길림대학교 총장, 장바오샹 길림은행 동사장, 천궈강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 부총재 등 중국 학계와 경제계 유력 인사들이 참석했다.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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