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원황 배, 미국 수출길 올라

곡성군 목사동면 일대가 1998년 수출배 전문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미국, 대만, 홍콩 등지로 6,900여 톤, 16,848,000달러(한화 184억 원)를 수출해 지역 농업인 소득의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곡성배영농조합법인(대표 정복기) 수출 선과장에서 올해 생산된 곡성 원황배 대미수출 선적작업을 마치고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곡성군 목사동면 일대가 1998년 수출배 전문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미국, 대만, 홍콩 등지로 6,900여 톤, 16,848,000달러(한화 184억 원)를 수출해 지역 농업인 소득의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는 년 초 우박 피해와 농업인 노령화로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수확량이 감소되는 등 주변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배 전 조합원이 미국의 엄격한 현지 검역관이 인정할 정도로 재배포장 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 68톤의 원황 배를 무사히 선적했다. 곡성군은 FTA 체결 등 농산물 수입개방과 배 소비량 내수 감소에 따른 돌파구를 수출을 통해 찾기로 하고, 수출 물류비 및 수출용 박스를 꾸준히 지원 할 예정이다.곡성배영농조합법인에서는 이 후 황금배, 신고배 등을 미국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으로 수출길을 넓힐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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